검귀
자신과 융합한 '원귀'와 연계하여 싸우는
귀검사.
귀검사.
귀수의 운명에 사로잡힌 귀검사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저항하지만,
결국엔 대부분 폭주한 귀수에 휘둘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.
하지만 간혹 이러한 궤를 벗어나는 경우가 있으니, 살아있다고 할 수 없는
육신에 원귀가 깃들어
두 개의 혼이 공존하는 것이다.
잿빛으로 물든 육신과 서늘하게 빛나는 푸른 귀수.
생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그 모습은 흡사 검을 쓰는 귀신의 모습과
닮아있다고 한다.
